기업 가치평가란?(Valuation 멀티플 쉽게 이해하기)

기업가치평가란 기업의 “합의된 가치”를 도출하는 것을 말합니다. 주관적인 “가치”라는 것을 누구나 인정할 수 있도록 객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죠.

저는 현 사모펀드 펀드매니저이며 LP기관 내 투자심사역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재테크를 통해 여러분을 실무 기업가치평가를 익힐 수 있겠습니다.



기업가치평가란?

월 1,000만원 로봇과 505호 집주인

기업가치평가_예시

기업가치평가는 회사 내제가치 또는 상대가치를 도출하는 것입니다. 여기 수명 5년의 순이익으로 월 1,000만원을 주는 로봇의 경매를 하고있습니다. 너무 큰 금액을 내면 손해 너무 적으면 낙찰되지 못합니다. 얼마로 입찰하실건가요?

또 다른 예로 여기 30평대 A라는 아파트가 요즘 8억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집을 사려고 부동산에 가니 505호 집주인이 급해서 원래 8억원인데 5억원에 파는 집을 판다고 합니다. 사겠습니까?

이러한 가치의 잣대는 현금흐름 자체의 효용을 기반하여 평가하기도 하며, 때로는 시장 거래 수준 대비 평가되기도 합니다. 기업평가도 전혀 다를게 없습니다. 이 기본 논리를 절대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기업가치평가 도구

기업가치

사모펀드 시장에서 자산운용사나 LP투자기관도 마찬가지 입니다. 월 1,000만원 로봇과 30평대 아파트 이야기랑 같은 이야기를 회의실에서 하는것 뿐입니다.

단지 영어 약자를 써서 있어보일뿐 앞서 말한 논리를 체계화시킨 DCF 등의 도구들을 이용해 기업가치 산출을 정교하게 도울뿐입니다.

기업가치평가란 이처럼 엄청난 것이라 무겁게 단정지어 어렵다는 인식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말입니다.

DCF, PBR, PSR, WACC 등 기업가치평가 도구들의 세부 내용은 계속해서 발간될 오늘의 재테크 사모펀드 매니저 육성 Lap 콘텐츠에서 세부적으로 익힐 수 있겠습니다.


기업가치평가 정확도와 한계

월 300만원과 햇빛 ZERO

기업가치평가란

월 1,000만원 벌어준다던 로봇을 낙찰받았습니다. 2년이 흐르자 로봇이 만들던 부품의 가격이 폭락하며 월 300만원을 겨우 벌어주고 있습니다.

30평대 아파트는 어떤가요? 집주인이 바뻐서 파는 건 맞는데 알고보니 햇빛이 안들어 저렴할 수 밖에 없는 집이었죠.

기업가치 평가에도 이런 경우는 비일비재 합니다. 회계법인의 모델에서 향후 5년간 매출액이 로봇처럼 5년간 1,000만원으로 유지된다고 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아니면 상대가치평가법에 따라 Peer를 산정하고 그에따른 기업Value에 따라 투자했는데 알고보니 Peer그룹인 경쟁사들에 비해 기술력이 떨어지는 것입니다.

햇빛이 안들어오는 저 30평 집처럼 말이죠. 초기에 평가한 기업본연의 가치가 나중에는 생각보다 낮은 경우도 많다는 것이죠. 그럼 사모펀드 매니저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사모펀드 매니저가 한계를 이기는법

기업가치평가_한계성

사모펀드 매니저는 저 로봇이 생산하는 부품 가격 변동 가능성을 사전에 조사하고 전체 Market Share 대비 대상회사가 매출을 얼마나 가져올 수 있는지 집요하게 파헤쳐야 합니다. 또는 가격 유지 가능성의 증거를 제시해야하죠.

기업 또는 판매사 미팅시 기업의 실질적 가치를 평가하는 비재무적 내용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갖춘 기술인지 아닌지 해당분야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실사를 요청해야합니다.

이러한 모든 기업가치평가에서 어려운 Technical 기술력은 시간이 흐르며 축적되는 것이나, 집요함에서 오는 기업가치평가는 순전히 여러분의 의지입니다.

저와 함께 기업가치평가를 위한 집요함을 쌓아나가며 동시에 엑셀을 통한 Techinical 기술 등도 함께 순차적으로 익힐 수 있겠습니다.